한반도 고대사가 주전공인 박노자가 선보이는 첫 고대사 교양서 한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이 시대의 대표적인 진보논객 박노자. 사실 그는 가야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다수의 한반도 고대사 관련 논문을 발표한 고대사 전문연구자...
금석문(金石文)은 유물과 역사 기록에 생명을 불어넣는 존재이다. 특히 자료가 부족한 고대사 분야에서 금석문의 가치는 더욱 소중한 것이다. 이 책은 고대인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자료인 금석문을 가지고, 우리 고대사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올바른 세계관에 입각한 과학적 역사관 수립을 모토로 하는 한국역사연구회 고대사분과는 일반 대중들에게 금석문을 통해 고대사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 총 17명의 한국고대사 전공 소장 학자들이 대거 참여한 10년 간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겼다.
금석문 연구의 핵심은 금석문 '읽기'이므로 총 18꼭지의 관련 금석문들의 사진과 원문을 나란히 배치해 금석문에서 원문의 글자를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여 독자들이 직접 금석문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진흥왕 순수비와 무령왕 지석, 청동기시대의 문양 자료 등 한국 고대사의 중요한 금석문들을 거의 망라하여 고대인들의 자취를 직접 짚어낼 수 있도록 하였다.
고대사는 사료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탓에, 쉽사리 왜곡되거나 오해를 받는 일이 많았다. 고대국가의 건국신화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뿐일까? 고구려... 이 책은 단순히 고대사의 기록을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그 기록을 통해 고대사회의 문화와 사상을 엿본다. 고대사회와 현대사회 모두 인간이 사는 사회다....
[고조선 사라진 역사]는 고조선을 둘러싼 논쟁을 9가지 쟁점별로 살펴본 책이다. 일본의 보수 우익을 대변하는 학자들이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미화하고, 이웃 나라를 경시하는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만들 수 있는 근거 중 하나가 고대사 왜곡에 있으며, 그 뿌리에 고조선 역사의 왜곡에 있다고 본 저자가 고대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