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70바퀴 이상 돌아다녔을 정도로 다양한 국가들과 함께 일해온 그는 여러 국가의 보건의료제도의 운영 현황과 세계 보건의료계를 움직이는 구조적인 힘에 대해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이 책에는 마크 브릿넬의 인류를 향한 애정부터 개인적인 암 투병생활까지 보건의료제도의 공급자이자 지불자로서의...
『의료, 인권을 만나다』는 의료와 인권에 대해 얘기 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의료는 사뭇 인권과 별개의 분야이고 전혀 동떨어진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와 관련된 많은 사안들이 인권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인권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제대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 의료계에서 인권과 관련한 교육 과정이나 논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와 관련한 자료나 서적을 구하기도 쉽지가 않다. 이 책의 의미는 의료와 인권의 통합적 사고와 실천의 필요성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는데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인권의학’을 소개하고 ‘인권의학연구소‘를 만들어 실천해온 이화영 선생님의 제기로 시작되었다. 인권의학이란 무엇인가? 생소한 개념이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그 안내서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인권 관련 교육은 대학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의료 현장의 실무에서도 꼭 필요하다. 이 책은 교육에 필요한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의 집필에 참여한 저자들은 의료와 관련한 여러 분야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실천해 온 분들이다. 저자들의 이야기는 단지 이론적인 논술이 아니라 자신의 실천 활동을 통해 경험하고 평가한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제약회사는 어떻게 거대한 공룡이 되었는가》에서는 소비자들과 의료기관보다 막강해진 제약회사들의 영향력과 음모를 보여준다. 점점 값이 오르는 약의 가격과 특혜 시비, 과다 경쟁으로 인한 제약회사의 어두운 사례를 제약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샅샅히 파헤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약업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