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부터 이어진 경기 하강이 최저점에 이르고, 맞닥뜨린 불황이 쉬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들 한다. 이토록 좌절과 무기력이 만연한 시대에 가장 흔한 말 중 하나는 아마 ‘포기’일 것이다. 무엇도 시도하지도, 기대하지도 않는다면 적어도 실망하고 좌절하지는 않을 수 있으니까. 이런 풍조가 만연한 세태에 ‘인생의 모티베이터’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조서환 회장이 묻는다. 정말 그걸로 괜찮냐고. 누구에게나 한 번뿐인 인생인데 세상 탓이라며 손 놓고 포기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겠느냐고.
이 책에는 오늘날보다도 암담한 절망의 순간에서 시작해 기어코 성공에 다다른 마케터 조서환의 일대기가 담겨있다. 그는 포기하고 싶던 순간일수록 ‘근성’이 필요했음을 역설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는 ‘관계’, ‘선택’, ‘기회’, ‘실력’, ‘태도’ 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역경을 극복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농익은 삶의 지혜를 전한다. 세상은 내 뜻대로 변할 리 없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언제나 ‘나’ 하나뿐이라는 것, 그의 글이 더욱 호소력 짙게 읽히는 이유는 바로 여기 있을 것이다.
《마케팅은 생존이다》는 이러한 고민에 대한 답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마케팅은 단순한 판매기법이나 홍보수단이 아닌 ‘생존’이다. 이제 마케팅을 경영목표로 삼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이 책은 리더의 주도 하에 마케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법, 즉 성과를 거두는 마케팅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이후 현대 프랑스 소설 최고의 문제작이며, 저자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로 이끈 '르노도 상' 수상작. 현대인의 존재론적 고뇌를 묘파한, 현대 문명과 인간에 대한 기나긴 조서. 정신병원 또는 군대에서 탈출했을지도 모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세계 문학의 최근판 번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