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인을 기다리며』는 변경을 통치하는 한 치안판사의 내적 고백을 통해 제국의 모순 뿐 아니라, 제국의 일원으로 봉사할 수 밖에 없는 판사 개인의 부조리를 묻고 있는 작품. 제국의 충실한 하인인 '나'는 주민 3천명이 사는 변경을 통치하는 치안판사로, 몇십 년 동안 자그마한 변경 정착지의 일...
『추락』은 새로운 장정과 화보, 옮긴이 해설, 작가 연보 등을 증보하여 새롭게 간행되었다. 이를 위해 왕은철 교수는 초판의 미비점을 전면적으로... 쿳시는 이 작품으로 한 작가에게 두 번 상을 주지 않는다는 전례를 깨고 미국인에게만 주어지는 퓰리쳐상보다 훨씬 귄위 있는 상인 부커상을 수상했다.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