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서양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 책『세계화 시대의 서양 현대사』. 20세기 현대사 연구에 대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새로운 시각의 현대사 서술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서양사학자들이 힘을 모았다. 한국의 관점과 세계화라는 관점에 입각하여 20세기 서양 문명의 역사를...
그 여름,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된 소녀의 이야기 청소년문학 20년, 사계절출판사가 선정한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여덟 살 여름, 소녀 ‘신시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지금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고, 한 번씩 지독하게 싫어질 때도 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 ‘얼’을 만나면서 시지의 고요한 세계는 급격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라면 좋았을 걸 그랬어, 네가 거기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 나는 왜 네 마음에 들지 못했을까, 나는 이렇게 심장이 터질 거 같은데 어떻게 이게 아무것도 아니니.’
어른들은 청소년기를, 청소년의 사랑을 ‘다 지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청소년기의 사랑이 가볍고 풋풋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여름이 언젠가 끝난다는 것을 잘 안다고 해서 그 열기가 견딜 만해지는 것은 아니며,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고통’의 무게가 지극히 상대적이라는 태도로 청소년의 사랑을 그린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가닿지 않는 ‘사랑’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소녀의 모습은, 무엇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기를 견뎌 내는 청소년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책의 제목과 달리 사랑을 시작하고 끝낼 기회를 ‘소년’에게 넘겨주지 않은 채, 오롯이 소녀의 힘으로 ‘의미 있는 짝사랑’을 완성하는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왕자가 나타나 잠든 공주를 깨우는’ 이야기에 익숙한 독자들을 눈뜨게 하고, 한국 청소년문학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시리즈『솔로몬 왕의 동굴』. 솔로몬 왕이 동굴에 숨겨 놓았다는 전설 속 보물, 그 보물을 찾아 미지의 땅 아프리카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헌 이야기가 펼쳐진다. 쿼터메인, 굿 대령, 헨리 경 일행은 거칠기 그지없는 아프리카 사막을 건너 마침내 쿠쿠아나 왕국에 도착한다. 그 곳에서 무시무시한 트왈라 왕과 사악한 마녀 가굴을 만나 뜻하지 않은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책은 병원 영업사원들에게 병원을 대상으로 변화된 시대에 부응해 ‘가치’를 창조하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컨설팅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이나 체계적인 교육을 이야기하기보다 현장에서 병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세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 근대성의 위기를 공유해온 개신교의 성공과 실패를 그리다!한국 개신교의 성공과 실패, 그 욕망의 사회학『시민 K, 교회를 나가다』. 독보적인... 80,90년대 교회와 신학의 갈등 그리고 교파분열 등 20세기 개신교의 궤적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대형 교회에서 행해지는 설교의 실태, 공격적인 해외 선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