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저자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풀어내는 기후변화 이야기대 멸종을 막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지구에 대한 이야기
* 우리는 지금 여섯째 대멸종을 경험하고 있다. 흔히 ‘인류세 멸종’으로 불린다.
* 1960년 공장식 축산이 시작되고 1999년까지, 메탄의 농도는...
* 이 책의 판매 수익 일부는 우크라이나에 기부됩니다.
우크라이나, 폴란드, 벨라루스, 라트비아, 카자흐스탄, 몰타, 튀르키예, 러시아, 영국, 미국…… 다양한 처지에 놓여 있는 세계의 여성 17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붕괴된 일상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아직 보통 사람들이 치르고 있는 전쟁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
난민이 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러시아의 타깃 리스트에 오른 전장의 저격수, 작은 가방 하나만을 들고 급히 탈출한 직장인, 생판 모르는 난민에게 집을 제공한 싱어송라이터, 독재에 맞서다가 고향을 떠난 반전 시위자, 러시아 문학을 경계하는 유명 작가이자 전 정치인, 우크라이나의 장애인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라트비아 올림픽 위원회 임원, 조국 러시아에 맞서 반전 시위를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우크라이나를 위한 전시를 열어 화제를 모은 아마추어 화가, 조부모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리우폴 출신 애널리스트, ‘꽃 밀수꾼’ 할머니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재창조한 예술가, 피난하는 와중에도 예술에 헌신한 우크라이나 갤러리의 관장들 등, 전쟁의 비극 앞에 선 여성들의 고통, 슬픔, 의지, 용기, 연대를 엿볼 수 있다.
훗날 우리는 이 전쟁을 어떤 식으로 기억할까? 자극적인 보도와 프로파간다와 가십 속에서 어떤 이들을 놓쳤고 어떤 것들을 외면했고 어떤 점들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했을까? 생생한 역사적 기록물인 이 인터뷰집이 그 어려운 질문들에 답해야만 하는 순간이 올 때 하나의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말을 잃은 이유는 무엇일까?침묵 속에 꽃핀 우정이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용한 위로『우리들의 다정한 침묵』. 말을 잃어버린 17살 두 소녀가 있다. 알렉산드라는 자동차 사고로 유일한 친구를 잃은 후 스스로를 탓하며 말하기를 포기한다. 주변에서는 이제 그만 그 일에서 벗어나라고 하지만 그...
독서독립 / 공부독립 / 마음의 힘
『우리아이 낭독혁명』
『우리아이 낭독혁명』은 우리 아이들의 독서교육 및 학습전략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고영성은 2015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독서법 책을 출간하여 인문 베스트셀러 저자로 자리잡았으며, 2016년 두 아이의 아빠로서...
2010년 8월 27일, 63세로 타계한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이윤기의 유고 산문집. 37편의 산문과 함께, 책의 말미에 번역가인 딸 이다희가 아버지 이윤기를 추모하며 쓴 글 '아버지의 이름'을 수록하였다.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 신화 등을 넘나드는 풍부한 인문교양이 이윤기 특유의 해학과 재치가 어우러진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맛있게 버무려졌다.
자신의 체험을 시종 명징한 언어와 유쾌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펼쳐 놓곤 했던 이야기꾼 이윤기가 마지막으로 풀어놓은 이야기보따리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삶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문하는 행동하는 철학자, 또한 진정한 자유인이기도 했던 이윤기의 혜안과 주옥같은 명문을 만나볼 수 있다.
모두 5부로 구성되었다. 1부 '날마다 지혜를 만나다'에서는 자연에 얽힌 단상을, 2부 '내가 뿌린 씨앗, 내가 거둔 열매'에서는 저자의 일상과 지인들과의 추억을, 3부 '위대한 침묵'에서는 신화와 고전, 문화에 관한 이야기들을, 4부 '부끄러움에 대하여'에서는 세태 비평과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그리고 5부 '어머니는 한 번도 날 무시하지 않았다'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최근의 모습까지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진솔한 음성으로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