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성공회 사제 앨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 저자는 16세기 종교개혁이 종교 대혼란과 사회적 분열과 정치적 혼돈이 불러일으킨 가장 위험한 사상을 불러들였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스스로 성경을 해석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영적 민주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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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견디고 인간성을 지키는 일
불평등을 넘어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로운 시대를 그리다
세계적 재난이 드러낸 자본주의 체제의 한계,
우리가 재건할 재난 이후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2020년과 함께 시작된 코로나19는 순식간에 세계 경제와 사회를 지탱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멈춰 세웠고, 이에 현 체제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은 뿌리부터 흔들렸다. 이런 혼란 한가운데, 위기를 돌파할 긴급 처방이자 미래를 대비할 정치적 비전으로써 ‘기본소득’이 논의 테이블 위에 본격적으로 올랐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의 여론도 크게 변했다. 기본소득은 코로나19를 거치는 동안 70퍼센트에 육박하던 기존의 반대여론을 뒤집고 60퍼센트 가까운 찬성이란 여론의 지지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기본소득에 가까운 형태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일시적으로 시행되어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기본소득은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저성장과 불평등을 타개할 정치적 가능성을 가진 정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2022년 차기 대선을 판가름할 가장 뜨거운 정책 공약으로까지 떠올랐다. 과연 기본소득은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자본주의의 흐름 속에서 발달한 기존 사회정책과 기본소득의 본질적인 차이를 짚어보고, 현재의 논의 속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주요 쟁점들까지 한 권에 담은 책 『기본소득 시대』는 현재 기본소득 논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관점으로 담론을 주도하고 있는 다섯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기본소득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팬데믹 시대를 통과하는 우리가 재난 이후의 사회를 이전보다 더욱 자유롭고 공정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현실적인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정책적 토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요컨대, 기본소득은 또 하나의 복지정책이 아니라,
코로나19와 기후 위기로 특징되는 오늘의 세계에 대한,
인간성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으로 연결되는 단초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_홍세화(장발장은행장, 소박한자유인 대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특강. 이 책은 불가사의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탐구하는 심리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판단하고 결정할 때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 자꾸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언까지 작은 실천으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이야기를 담았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드는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의 12번째 책.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한다. 사람은 외모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도 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마음챙김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데 마음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작용할까? 자기 마음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도 알아볼 수 있을까? 지난 수천 년간 종교와 철학이 인류의 자기인식과 세계이해를 도모해왔지만 인간과 마음의 숨바꼭질은 여전한 듯하다. 복잡하고 아리송한 내면세계라는 불가사의에 답하기 위해 탄생한 과학이 있다. 바로 심리학이다.
백 번의 미완성보다 한 번의 완성을 경험하라!20세기 안에는 절대 실용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고휘도 청색 LED’를 개발해 2014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슈지. 『끝까지 해내는 힘』은 그가 자신만의 원칙과 신념으로 꿈을 이뤄낸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세상의 편견과 무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