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진짜’ 인문학을 만나다!매주 금요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바로 서울대학교와... 『낮은 인문학』은 이러한 취지 아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015년에 진행됐던 서울대 교수 8인의 강의를 엮은 책이다.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학...
“타인의 세상에서 빠져나와 스스로 원하는 감정을 선택하라!”
오늘도 괜찮지 않으면서 괜찮다고 말한 당신에게는 감정 공부가 필요하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먼저 감정을 들여다보라!”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한 괴로운 마음이 들다가도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희망으로 바뀌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고 오직 자신의 마음만 달라졌을 뿐인데 말이다. 감정은 생각보다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이끌어 내기도 하고,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기적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런 감정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많은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바로 ‘감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문제는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어떻게 하면 자신을 사랑하면서도 타인을 포용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풀어놓는다. 조금 더 당당해지는 법,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롯이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법, 상대를 아프게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드러내는 법을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지켜내면서도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독자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제목의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이 바로 그것이다. 문학, 음악, 미술, 정치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저자의 촌철살인의 문장 뒤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을까? 섬세하게 일상을 바라보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조합해보고, 피식 웃음이 나는 가벼운 농담부터 필요 이상으로...
네덜란드의 역사학자 요한 하위징아(1872~1945)는 『호모 루덴스』에서 인간의 본원적 특성은 사유나 노동이 아니라 놀이라고 주장한다. 또 인류의 문명은 놀이의 충동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법률, 지식, 시, 신화, 철학, 예술, 심지어 전쟁에 담긴 놀이 정신을 분석한다. 독자는『호모 루덴스』를 통해 낯설게 느껴지는 고대와 중세의 문화를 이해하게 하고, 인간의 특성을 새롭게 보는 눈을 얻게 된다. 하지만 해박한 하위징아의 지식이 압축된 이 책은 읽기에 꽤나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