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망치고 불필요한 살을 찌우는
지긋지긋한 ‘장 우울증’에서 해방되기
전 세계 25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밀가루 똥배』의 저자 윌리엄 데이비스가 『내 장은 왜 우울할까』로 돌아왔다. 신작에서는 더욱 근원적인 차원에서 ‘제2의 뇌’, ‘작은 뇌’라고도 불리는 장과 그 안에 사는 미생물에 주목하면서 장 건강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현대적 생활방식이 어떻게 우리 위장관 속 미생물군 구성을 무너뜨렸고, 그로 인해 과민대장증후군·노화·비만·당뇨병·우울증·뇌질환 등 온갖 질병이 초래되는지 알아본다. 변비·설사·가스·피로감을 일으키는 소장세균 과증식(SIBO)과 소장진균 과증식(SIFO)도 상세하게 다룬다.
덧붙여 이 책은 장내미생물 불균형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4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재프로그래밍하고 건강을 회복하며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을 1주 간격으로 안내한다. 또한 값비싼 유산균을 매번 사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부족한 미생물 종과 균주를 골라 맛있고 저렴한 요거트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법에 더해, 건강한 식단과 장보기 목록도 제공한다.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아몬드 刊)》을 들고 독자 곁을 다시 찾았다.
수용전념치료(ACT)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버려야 할 대상이나 없애야 할... 그래서 아침마다 거울을 보고 스스로를 안아주며 ‘난 괜찮다,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고 다독였으나 그럴수록 거부감만 들고 스스로가 미워질 뿐이라며...
여든여섯, 이시형 박사의
지친 사람들을 위한 120가지 이야기!
이 시대 어른의 촌철살인 같은 글과 그림!
그림 산책을 하면서 우리네 인생을 배운다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의 저자 이시형 박사는 ‘화병(Hwa-byung)’을 세계 최초로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다. ‘국민 의사’라고 불리는 그는 우리 사회에 건강한 정신과 자연체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화두를 던져왔다. 그리고 올해 86세에 집필한 『어른답게 삽시다』라는 책이 ‘나이듦’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어른답게 삽시다』책에는 그가 직접 그린 문인화가 10여 작품이 실렸는데, 나이 여든에 시작한 문인화는 ‘어떻게 나이를 들 것인가’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
나이 여든에 시작한 그의 문인화에는 철학, 인문학, 사회학이 담겨 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두근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전두엽을 지키는 어른 이시형 박사는 열 명의 농부와 함께 국민 건강, 농촌 근대화를 위한 유기농 사업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라는 제하에 전시회를 열었다. 그리고 전시회에 걸린 60여 작품과 그동안 그린 문인화 60여 작품을 책에 담아 누구나 그의 그림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는 이시형 박사의 인생철학을 담은 그림과 글로 삶에 대해, 젊음과 나이듦,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음이 아픈 요즘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림 산책하기 딱 좋은 책으로 햇볕 좋은 언덕 위 활짝 핀 벚꽃을 보게 하고, 깊은 산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듣게 하고, 숲속 유난히 밝은 달을 보면서 고향집 엄마를 만나게도 한다.
순수함을 바탕으로 그리움, 지혜, 교훈, 치유, 해학이 담겨 있는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의 그림과 글에는 공간과 시간이 얽혀 흘러가며 우리네 인생을 이야기한다. 나이 먹은 사람이 나잇값을 해야 어른인 것처럼, 젊은 사람도 젊은 값을 해야 젊음이 부끄럽지 않은 법이라고, 연령을 초월하며 전하는 글의 울림도 크고 깊어서 이 시대 어른의 촌철살인과 같은 표현으로 우리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울림을 듣게 한다.
살면서 잃어버린 것들, 정말 소중한 것들을 다시 상기시키고, 지혜와 교훈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품처럼 삶에 지친 사람들을 끌어안아 다독이며 쉴 수 있도록 치유해준다.
중국의 4대 화백 중 한 분인 황옥당 화백은 추천사에 영혼으로 마음으로 그린 이시형 박사의 문인화에는 여든 평생에 걸친 연륜의 내공이 그대로 묻어나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정말 놀라운 세계를 그렸다고 감동했다.
개인의 일상을 넘어 사회를 무너뜨리는 정신질환을 규명하고 치유하는 ‘의학’에서부터 우리 머릿속의 작은 우주 ‘뇌’의 실체를 밝히는 ‘뇌과학’까지, 두 영역을 오가며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르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간의 뇌란 무엇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