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두 거인, 한 권의 책 속에서 동행하다”《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는 2003년 4월, 길상사 요사채에서 가진 법정과 최인호의 네 시간에 걸친 대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대담에서 두 사람은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그것은 또한 나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나는 누구인가』는 자기가 누군지 잊어버리고 끝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나는 누구인가’하고 묻는 현대인들에게 우주원리를 접목하여 나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답하는 책이다. 삶의 굴레에서 자존감마저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기혁명과...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초기 중단편을 중심으로 전개했던 현대소설과 역사, 종교를 다룬 장편ㆍ대하소설을 지나 소설가 최인호의 ‘제3기의 문학시대’가 열리는 시발점이 되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그리고 이 소설은 장편의 분량과 형식을 취하면서도 간결한 구조와 압축된 문제의식으로 인해 단숨에...
언젠가는 지금 이 순간을 그리워하게 될 거야!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최인호의 성장소설『머저리 클럽』. 질풍노도의 시간 속에서 펼쳐지는 여섯 악동의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야기꾼 최인호는 특유의 입담으로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해지는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냈다. 근대화와 새마...
<상도>, <왕도의 비밀>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최인호가 1995년 발표한 소설을 화가 박항률의 꿈꾸는 듯 신비스런 그림과 함께 설화와 신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새롭게 출간했다. <삼국사기>에 수록된 설화 도미전을 소재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도미와 아랑의 사랑 이야기 속에 대왕 여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