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과 병과

소개글

떡과병과

목차

오쟁이떡(부편)
깨 엿강정
오미자편
송화밀수
너트설기
호박편
팥양갱
원소병
구름떡
원소병
구름떡
콩떡
개성약과
생맥산

본문내용

"감천수에 꿀을 탄 밀수에서 시작"한
음청류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나라의 음청류도 감천수로 시작하였고 다음으로 밀수(꿀물)이다. 꿀은 순수하고 당도가 높은 감미료인데, 인류는 약 15000년 전에 꿀을 이용하였는데, 이웃 중국은<시경 - 춘추시대 중기에 서술> 에서 토봉이라고 나오는 것이 꿀이며, <금서>에넌 "꿀을 탄음료"란 글이 나온다. 이후의 고전에는 꿀이 자주 나온다. 당시의 꿀은 자연벌집에서 거두는 꿀이다.

우리가 벌집에서 꿀을 거두기 시작한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본서기-권 24》에 "백제로부터 꿀벌집을 가지고 와서 양봉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에는 서기 683년 신문왕조에 신문왕이 왕비를 맞이할 때 보낸 폐백품목에 "쌀·술·꿀·기름·장·시( )·포·혜(醯)"가 들어 있다. 당시에 꿀이 쌀이나 기름·장·포와 같이 일용식품으로 되어 있던 것이다. 이런 사실에서 우리도 고대로부터 벌집에서 꿀을 거두었음을 확실하게 한다. 그러므로 감천수에 꿀을 탄 밀수(꿀물)는 우리도 고대로부터 이용한 음청류이다.

단순한 꿀물을 마시다가 꿀물에 송화가루를 탄 송화밀수, 꿀물에 찹쌀미수가루나 보리미수가루를 탄 찹쌀미시, 보리미시로 발전한다
삼국유사 제4권 관동풍악침연수 석기(關東楓岳鉢淵藪 石記)》에 "신라 경덕왕 19년에 쌀 20말을 쪄서 익혀 말려 이로써 양식을 삼아 명산 편력에 들어갔다"고 하고 있으므로 이 시기에 미수가루를 만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계절의 과일을 저며 꿀에 재웠다가 물을 타는 화채, 문배를 꿀물에 끓인 배숙, 꿀물에 떡알을 띄운 떡수단 (일명 향성교), 오미자녹말편을 가늘게 썰어 꿀물에 띄운 화면, 곶감으로 만드는 수정과와 같은 꿀물을 이용한 음청류가 음식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다양해진다. 《삼국유사》 제2권 가락국기에 법민왕 19년 신라가 가야를 합병한 후 수로왕에게 올리는 제물이 술·감주·떡·쌀밥·차·과로 되어있다.

이 제물 중의 감주는 밥을 엿기름물로 삭힌 식혜이며 엿기름에 있는 전분분해효소를 이용하여 밥을 당화(糖化)시켜 만드는 식혜는 우리의 고유한 음청류이다. 같은 책에 "수로왕이 왕후를 맞이하였을 때 시종하고 온 사신에게 란액(蘭液-향기로운 좋은 음료)과 혜서(蕙 -좋은 술)을 대접하였다"고 했는데, 란액은 꿀물을 이용한 음청류 또는 식혜 또는 중국의 책인 《본초도경》에 "신라는 박하를 재배하여 그 줄기와 잎을 말렸다가 차로 달인다"고 소개하고 있는 박하차등을 생각하게 한다.

고려시대는 나라에서 차촌(茶村)을 지정해두고 차나무를 재배하게 하여 유차(孺茶-어린잎을 따서 만든 차) 뇌원차(腦原茶)등을 생산하였고 송나라로부터 단병차(團餠茶)와 같은 고급차를 수입하여 사원 귀족은 물론 일반에게도 차나무의 차가 널리 보급되던 시기이다. 이런 환경에서 음청류가 성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음식의 발달과 함께 앞의 시대에서 만든 음청류가 보다 확대하였음은 물론이다. 이색(李穡)의 《목은집(牧隱集)》에 "가두 곳곳에 밀수(꿀물)"이라고 있으므로 큰길가 여러 곳에 꿀물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1123년 중국에서 사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