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성학자인 저자가 딸에서 아줌마가 되기까지, 심리학 실험과 개인적 체험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 형성 과정을 흥미롭게 짚어본 책. 저자는 대부분의 여성이 '여성으로서' 배운 내용들 중에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그 뭔가가 있다면 자신를 긍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수정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책의 앞부분에는 여아들의 성장 과정 중 성평등한 방식으로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다룬다. 중간 부분은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반부에는 저자가 현대 가르치고 있는 20대 여대생들을 분석하면서 그녀들의 선생으로서, 그리고 선배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사회 구성주의'라는 관점에서 씌었다. 사회 구성주의란, 인간이 그들의 신념과 이전 경험들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과 현상에 대한 의미를 구성 혹은 만들어간다고 보는 이론적 시각이다. 이 시각으로 보자면 남여가 가지고 있도록 기대되는 특징들은 고정된 특징이 아니라 키워진(혹은 만들어진) 것이다.
레포트를 위해 나임윤경의 ‘여자의 탄생’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여성학이라는 학문에서부터 여성주의적, 페미니즘에 관하여 여성들은 도대체 무슨 불만이 있는지 별로 차별도 없는 것 같고 여자가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남자인 우리도 할 말 있다 라는 약간의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은 많은 것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책 속에 ‘여자라는 존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 지는 것’ 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이 문구를 통하여 수업시간에 들었던 젠더 관점이라는 것과 우리사회의 남녀차별에 관한 문제들에 관하여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라는 가부장적인 사회 현실 속에서 나로써는 심지어 인식하지도 못했던 부분에서도 남녀차별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으며 우리는 마치 그것이 당연한 이치인 것처럼 교육받아왔고 이것은 개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와 현실자체에 그 원인이 있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지속적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남성과는 다른 대접과 기대를 받아 차별에 익숙해진 여성들이 현재 여자의 특징이라고 알려진 모습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 중에서도 특히 수업시간에 주로 다루었었던 젠더관점과 그것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문제로 야기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았다. 사회가 추구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남자와 여자의 성향이 구분되어지며 그것이 마치 올바른 것인 냥 교육시키고 그 성향에 어긋난 행동이나 생각을 바로 잡음으로써 계속적으로 남녀간의 성차별적 견해를 주입시키는 것이 현실이었다.
여자의 탄생
내가 여성으로써 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되는 내용이 너무도 많았다. 하지만 읽다보면 여성이 아닌 남성이 이 책을 읽었더라도 무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이 책은 여성을 중심 대상으로 여성이 살아가면서 이 사회에서 남자와 차별 받는 여성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이었다. 책 자체가 차별에 대한 주제로 쓰여진 것은 아니지만 사회에서 여성의 삶을 설명하기 위해 남자와 차별되는 부분으로 책을 전개해 나간 것 같다. 요즘은 예전보다 남자와 여자가 많이 평등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얘기한 것들은 우리의 아주 가까이에서 아주 사소한 것부터 차별은 시작되고 아직 차이가 아닌 차별은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 책이 남성을 비하하기 위해, 또는 차별 받고 있는 여성을 남성보다 우월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쓰여진 것은 아닐 것이다. 그저 이 세상에 태어난, 단지 여자, 남자로 나뉘어진 사람들이, 모두 같은 사람일뿐인데 우리의 틀에 박힌 사고방식으로 인해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남자, 여자로 더 분명히 나뉘어 진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들을 지은이의 삶에서 예를 들어가며 재밌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일단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어른들로부터 남자와 여자로 다른 이야기를 듣고, 조금은 다른 것들을 하며 성장한다. 예를 들자면 태어나서부터 남아와 여아는 똑같은 행동으로부터도 다른 이야기를 듣는다. 남아가 울면 우렁차고 건강한 것이고 여아가 울면 딱하고 챙겨주어야 한다는 것.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에도 차이가 있다. 여자아이는 소꿉놀이 장난감, 인형 등을 사주어야 하고 남자아이는 로봇이나 자동차, 비행기 등을 사준다. 이러한 것들은 누군가가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 꼭 이렇게 해야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흔히 남자가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남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고 어릴 때부터 남자아이들에게 그러한 학습이 더 잘되는 장난감을 사주기 때문인 것이다.
책에대한 총평
댄 킨들런의 알파걸, 새로운 여자의 탄생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독후감을 작성해 보았다. 옛날시대까지만해도, 우리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대까지만하더라도, 여자들은 무조건 시집만 가면 된다고해서, 학교교육도 제대로 받지못하거나, 죽어라 집안일만하던 시대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그런시대가 아니다. 그렇지만 몇십년전 까지만해도, 아니, 지금도 그런지모르겠지만, 남녀평등이라고 외치고있지만, 약간의 차별은 있었다. 여성이 올라갈수 있는 지위도 한정되어있는경우도 있으니까. 지금은 여성이 사회적으로 진출도 많이 하고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설수 있는 자리도 많아 지고 있다.
내가 읽은 이 알파걸이라는 책은, 남성보다도, 공부, 운동, 리더십, 자신감이 월등한 여자들을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아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 궁금했는데, 거기에 대한 환경 조건은, 어머니의 자신감, 즉 어머니의 사회적인 위치가 높은 경우가 많았고, 아버지와의 대화를 자주 나누고, 많은 경험을 하는 아이가, 알파걸이 되는경우가 많았다. 부유한것도 하나의 조건이긴했지만, 그렇다해서 모두가 부유한건 아니였다 그중에 한명은 부유하지 않은 조건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알파걸이였으니까. 알파걸이라는 말이 좀 생소할뿐이지, 나는 알파걸은 좀더 진취적인 생각을 가진 ? 진취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여성성의 등장
요즘 애들을 보면,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요구를 하고, 모두가 활발해보인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내성적인 아이들은 찾아보기가 드물고, 내성적인 아이를 본다해도 그아이는 거의 80퍼센트는 겉돌게된다. 그래서 왕따문제도 많고, 자살문제도 많은거겠지.
대한민국 여자들은 왜 남자들이 하지 않는 고민을 할까?
대한민국에 사는 여자들은 고민이 많다. 말로는 여성과 남성이 날로 평등해져 간다는데 여자들은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남자들이 하지 않는 수많은 질문과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뭘까? 《여자의 탄생》은 이런 고민에서부터 출발한다.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다른 여자들 역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 책의 저자 나임윤경은 ‘왜 이렇게 되었지?’라며 객관적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대체 부모님은 자신을 어떻게 키웠으며 어떤 사람이 되길 바랐고,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으며, 선생님들은 여자인 자신에게 무엇을 가르쳤을까, 그리고 세상은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였는가.
아동기부터 아줌마가 된 지금까지 여성을 둘러싸고 어떤 일들이 벌어진 것인지를 재구성하여 지금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를 설명하는 작업,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는 여성들의 현주소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작업 끝에 태어난 것이 바로 이 책 《여자의 탄생》이다.
여자의 탄생-나임윤경-독후감
여성학 개론 (여자의 탄생을 읽고)
페미니스트 , 남녀평등 , 알파걸 , 새로운 여자의 탄생 , 여성상위
![[감상문]여자의 탄생 - 나임윤경](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7/06/10/data4498060-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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