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그림으로 읽는 생생 심리학》에서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심리를 선보였던 현장 심리 전문가이자 인기 블로거 이소라가 이번 책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에서 감정 문제는 표현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어떻게 하면 사회적 관계는 해치지 않으면서,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법을 들려준다.
우리는 감정적인 것은 적당히 감출 줄 알아야 한다고 배웠고,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긍정적인 감정만을 표현하도록 훈련되어 왔다.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불편한 것,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저자는 힘든 감정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단계는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심리학 공부가 일상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처럼 감정에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분노,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행복과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의 부작용과 기능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다루며 감정별로 구체적인 사례와 그에 맞는 심리학 기법들을 소개해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고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참고 견디다 보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강조하면서 과한 표현으로 인한 감정적인 소모를 줄이되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 이론을 제시하면서 감정 문제들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같이의 가치를 짓다]는 겁 없는 청년들의 함께 사는 집 짓기 프로젝트, 생기 넘치는 스타트업의 한국형 셰어하우스 창업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채 2년도 안 되어 15개 지점을 열며 폭풍 성장한 셰어하우스 우주의 이야기를 시작부터 현재까지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개들의 예감>>에서 시인은 언어를 물질로 인식하면서, 짧으면서도 강렬하고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던진다. 그 이미지들은 현미경을 통해 보는 어떤 대상들처럼 비사실적인 전혀 다른 세계의 모습을 띠고 있다. 시인의 이러한 상상력이 극단적으로 가면, 언어에 의한 시쓰기 대신 실재하는...
하지만 이러한 자료들은 좋은 부분은 과장하고 나쁜 상황은 생략하는 등의 편견 때문에 진실을 보기 힘들다. 국세청 25년간 근무한 허순강 세무사사무소 대표가『재무제표 진실읽기』를 통해 국세청의 세무조사 방식을 주식투자에 적용하여 투자할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일제하, 조선경제 개발의 현상과 본질을 살펴보는『개발 없는 개발』. 이 책은 제국주의적 침략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가장 대표적 주장의 하나인 ‘개발’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이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농업개발, 공업개발, 근대교육과 기술의 발전, 불평등과 차별 등에 대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