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대생도 몰랐던 일본 사회 일본 문화 이런 신화를 벗겨내면 어떤 일본이 남을까? 일본 사람이라도 그 대답은 쉽지가 않다는데. 여하튼 그래서 일본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인다는 동경대에서, 일본 문화 강좌가 열렸다. 도대체 일본은 어떤 사회인가? 무엇을 일본 문화라고 할 수 있을까? 콤플렉스를 벗어나...
일본열도의 탄생에서부터 거품경제의 붕괴까지 일본의 역사를 관통하는 100가지 이야기. 일본의 고대에서부터 현대사회까지 역사를 한눈에 통찰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도서출판 가람기획의 '다이제스트100'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은 일본 역사를 꿰뚫는 100가지 사건과 사상들을 사진과 지도, 표 등과 같이 정리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는 저자인 정혜선 교수의 20년 강의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한 경험, 그리고 어떻게 일본을 연구해야 하는가라는 저자 나름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더불어 사진, 지도, 표를 풍부히 실어 일본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저자는 그동안의 일본 역사의 연구와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담으며 다음과 같은 소회를 밝혔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이해할 수 없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렇지만 일본은 한국에게 낯선 외국이 아니다. 식민지 체험 등 예민한 통증으로 우리 역사 깊이 들어와 있는 한국 자신의 일부이다. 다름이 어디에서 오는지 안다면 상생이 보인다. 책읽기가 끝나갈 무렵, 일본이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아니 그 미약한 단서라도 되어 준다면 더한 기쁨이 없겠다."
『포스트-옴시대 일본 사회의 향방과 스피리추얼리티』는 1995년 '옴 진리교' 사건을 전후하여 일본 사회의 표면에 돌출하기 시작한 문화적·종교적 네오-내셔널리즘의 다양한 표상들을 ‘스피리추얼리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본인론이라든가 ‘일본교’ 담론 등과 결부해 분석한 책이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는 일본의 근대화 성공에 기여한 ‘축적의 시간’이자 ‘가교의 시기’로서의 에도시대에 주목한다. 에도시대에 어떻게 근대화의 맹아가 태동하고 선행조건들이 충족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 주제이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외양外樣을 넘어 그 이면에 자리한...